노보데비치 수도원(Новодевичий монастырь)
노보데비치 수도원은 폴란드령이었던 스몰렌스크를 탈환한 것을 기념하여 지었다는데 때에 따라서 요새로 쓰이기도 하고,
사람들을 유폐하는데 사용되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수도원 옆의 호수는 차이코프스키가 '백조의 호수'를 작곡하는데 영감을 받은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수도원의 정문을 앞에 두고 주위를 빙 둘러보고 들어가기로 합니다.
수도원의 정문
유서 깊은 수도원이기에 이곳에도 사진을 찍으러 온 신혼부부들이 보입니다.
수도원 뒤편에는 유명인들이 묻혀있는 묘지가 있습니다.
러시아의 첫번째 대통령을 지낸 보리스 옐친의 묘지
이름만을 새겨두는 우리의 묘지와는 달리 러시아는 묘지 주인의 특성을 드러내는 모습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러시아의 대통령이었기에 국기를..
이 분은 공군이 아니였을지?
이분들도 군인들이 아니였을까?
유명인들의 묘지이기에 이렇게 화려하게 꾸며져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노보데비치 수도원은 유서깊은 역사를 지닌 곳이기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습니다.
황금색으로 치장한 모습이 아름다워 걸으면서 자꾸 다시 보게 만듭니다.
하늘높이 솟아오른 종탑은 노보데비치 수도원을 대표하는 건축물입니다.
키다리 종탑을 찍기위해 셔터를 여러번 눌러 한 컷을 건져봅니다.
종탑과 스몰렌스크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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