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첫인상: 모스크바강과 참새언덕 주변
모스크바에 도착 후 둘째 날 일어나자마자 ‘참새언덕’이 보고 싶었습니다. 모스크바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는 글을 어디서 봤던 기억에 큰 그림부터 살피고 작은 것들을 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Google Map을 검색해 숙소에서 ‘참새 언덕’(Воробьёвы горы)가는 길을 찾아 나섰습니다. 길이 간단해 보여 금새 도착할 것으로 생각하고 출발했는데 잠깐 길을 잃고 헤매다가 1시간 정도를 걷고 나니 모스크바강(Москва-река)에 도착했습니다.
높이 솟은 국립 모스크바 대학과 참새언덕
모스크바강에 접어드니 롤러 블레이드와 자전거를 타고 조깅하는 사람들과 선탠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누가 가난한 공산주의 국가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가진 편견이 너무 심했던 것은 아닌지 혹은 너무 무지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유럽의 어느 나라를 방문한 느낌이었습니다.
멀리 높이 솟은 건물은 Academic Grand Concert Hall(Академический Большой Концертный Зал)
초고층 빌딩들이 모여있는 '모스크바 시티'(Москва-Сити)
1980년 하계 올림픽의 주경기장이었다는 루즈니키 스타디움(Большая спортивная арена Олимпийского комплекса Лужники)
국립 모스크바 대학교(Московский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Университет, МГУ, 엠게우)
모스크바에 머무는 동안 자주 산책을 왔던 곳이지만 캠퍼스 규모가 꽤 커서 걷는 주위를 살펴보고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엠게우에 결혼사진을 찍으러 온 신혼부부들
푸른 하늘과 엠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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